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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강원 홍천 가뭄현장 방문

자민련 김종필(JP) 명예총재가 29일 오전 봄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홍천 지역을 찾아 농민들을 위로했다.김 명예총재는 당직자들과 함께 이춘섭 홍천군수의 안내로 홍천군 북방면 소매곡리의 가뭄피해 현장을 둘러본 후 양수기 20대 구입을 위한 금일봉을 전달했다. 김 명예총재는 이 군수로부터 가뭄피해 현황을 보고받은 후 "장마가 오려면 한달 기다려야 하는데 그때까지 견딜 수 있겠느냐"며 "우선 급한 것이 양수장 설치에 필요한 국고지원 3억원이라니 이를 도와줄 수 있도록 적극 알아보라"고 김종호 총재권한대행 등 당직자들에게 즉석에서 지시했다. 그는 이어 인근 근부대를 찾아가 초병들과 악수를 하며 격려한 후 홍천군 관계자 및 당직자들과 삼계탕으로 점심을 같이했다. JP가 민생현장을 찾아간 것은 지난해 4.13 총선 참패 이후 처음으로 최근 JP대망론이 거론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뤄져 정가의 관심을 모았다. 정가 주변에선 "JP가 대망론 확산을 위해 여야의 다른 대권주자들과 마찬가지로 민생챙기기 행보에 동참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돌고있다. 이상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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