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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백화점에서 처음으로 요트가 판매된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17일까지 압구정 본점에서 요트를 전시, 판매한다. 이 요트는 미국 리갈(REGAL)사에서 제조한 26피트급 엔진요트로 무게는 3톤, 선체 길이가 8.9미터, 선폭이 2.5미터, 선고가 3미터로 내부에 침실, 화장실, 부엌, 세면실에 응접실까지 갖추고 있다. 강이나 바다에서 최대 36노트(시속 67km)의 속력을 낼 수 있으며, 가격은 1억7천2백만원이다. 무게와 길이 때문에 매장이 아닌 백화점 정문에서 전시하며 요트에 직접 올라가 내부를 구경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전시된 요트 외에도 40여종의 보트와 요트, 크루즈여행 상품에 대한 상담 판매도 함께 실시한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김길식 판매기획팀장은 "평소 백화점에서 구입할 수 없었던 유무형상품을 소개함으로써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충족시켜주고 이색 볼거리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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