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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泳鎭위원장, "마사회 농림부 환원 추진"
입력1998-09-16 11:28:00
수정
2002.10.22 10:45:32
09/16(수) 11:28
金泳鎭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은 16일 "마사회를농림부로 환원할 수 있도록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부조직법 부칙을 개정할 것"이라고밝혔다.
金위원장은 이날 오전 제주신라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마사회의 농림부 환원은 정부예산없이 농민 및 관련단체들의 숙원사항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이라며"연간 1천억원의 마사회 수익금을 축산진흥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현행 18% 수준에 머물고 있는 재해보상금을 50%로 높일 수 있도록 재해대책법 관련 조항을 개정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金위원장은 감귤대책과 관련, "지난 95년부터 2004년까지 감귤산업에 대한 정부투자계획이 8천4백89억원이지만 융자와 자부담 등 농가부담액이 52%인 4천4백55억원을 차지한다"며 "농가부담을 40%선으로 낮출 수 있도록 정부의 투자계획이 수정돼야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사토 고코(佐藤孝行) 일본 자민당 국제어업문제특별위원장과 함께 양식시설을둘러보기 위해 제주에 온 金위원장은 이밖에 한.일 어업협상과 관련, "金대통령이일본을 방문하는 다음달 7일 이전에 실무협상을 마무리하기 위해 양측이 노력하고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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