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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전기·전자 시스템에 적용
입력2005-09-01 21:44:25
수정
2005.09.01 21:44:25
■ 어디 응용되나<br>100% 전원보호… 메모리·온도센서·광소자에도 가능
ETRI는 이번 김현탁 박사팀의 연구 성과를 응용할 수 있는 산업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설명한다. MIT 소자는 반도체와 비슷한 성질을 지니면서 반도체보다 탁월한 전류 흐름을 보이기 때문에 머지않아 반도체의 대안이 될 수도 있다는 평가다.
대표적인 응용 분야가 전기ㆍ전자 시스템의 잡음신호(노이즈)를 제거하는 ‘전원 보호용 소자’다. 전기가 흐르는 곳이면 크든 작든 반드시 노이즈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를 원천 차단해 주는 기술은 매우 중요하다.
MIT 전자소자를 컴퓨터ㆍ휴대폰ㆍ계측기ㆍ자동제어 시스템을 비롯한 모든 전자시스템과 고전압 시스템에 넣어주면 100% 안전을 보장하는 ‘차단기’를 다는 것이나 다름없다.
MIT 소자는 온도 센서의 기능도 갖고 있다. 모든 건물에 2m 간격으로 붙어있는 화재경보기나 미사일 추적장치, 군용 열상장비, 적외선 카메라, 발열시스템 감지용 센서 등 모든 열 감지 제품을 값싸게 만들 수 있다.
이 밖에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차세대 디스플레이(FED) 등 굵직한 미래 성장동력 산업을 비롯해 전자태그(RFID) 등 RF 소자, 광(光) 소자 등에 응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물론 이번 성과가 실험실 수준에 머물러 있는 만큼 상용화되는 데까지는 갈 길이 멀다는 의견도 많다. 실용기술 개발을 위한 전폭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지원이 필요한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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