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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중국 현지판매 모델인 ‘천리마’가 지난해 12월 판매누계 10만대를 돌파했다고 5일 밝혔다. 지난 2002년 12월 현대차의 베르나 모델을 변형해 출시된 천리마는 지난달까지 2년 동안 10만1,586대가 팔려 중국 소형차시장의 강자로 자리잡았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기아차의 중국합작법인 둥펑위에다기아차가 생산하는 천리마는 출시 직후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지난해 9월에는 중국 품질협회와 전국고객위원회 주관으로 실시된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소형차 부문 1위에 오르기도 했다. 기아차는 지난해 중국에서 천리마의 판매호조 등에 힘입어 전년보다 22.5% 많은 6만2,506대를 팔았으며 올해는 13만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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