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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세계벤처투자 30% 줄듯
입력2002-09-17 00:00:00
수정
2002.09.17 00:00:00
CBS 마켓외치, 작년 70%수준 700억달러 전망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금액이 올들어 전세계적으로 30%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미 CBS 마켓워치는 주식 시장 침체와 무수익 자산에 대한 매각 등으로 올해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 금액이 작년의 70% 수준인 700억달러로 추산된다고 회계법인 프라이스워터하우스앤드쿠퍼스의 자료를 인용, 16일 보도했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정보기술(IT) 산업 붐으로 나스닥 지수가 5000을 웃돌던 지난 2000년 VC에 대한 투자는 1,99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주가감소로 지난해엔 그규모가 50% 감소했다.
그러나 벤처 투자를 위한 신설 펀드 수는 지난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으며, 그 규모는 총 1,800억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중국ㆍ인도ㆍ호주ㆍ스페인 국가에서는 다른 국가들과는 달리 지난해 벤처기업에 투자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이채를 띄었다.
김창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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