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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황] 주가 4일연속 하락... 310.29P
입력1998-09-15 15:39:00
수정
2002.10.21 21:46:48
09/15(화) 15:39
국내 원화가치 하락과 외국인투자가들의 주식매도 확대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주가지수가 4일 연속 하락했다.
15일 주식시장에서는 미달러화 대비 원화가치가 연일 하락하면서 1달러당 1,400원대를 기록하자 외환 및 자금시장 불안정을 우려한 투자자들이 소극적인 매매로 일관했다.
특히 외국인투자가들은 이날 은행간 합병과 관련, 해당은행 주식을 집중적으로 매도하면서 투자분위기를 냉각시켰다.
주가지수는 최근 연속 하락에 대한 반발로 개장초 소폭 반등을 시도했으나 기관 및 외국인투자가들의 지속적인 매도공세에 밀려 전날보다 3.95포인트 하락한 310.29포인트를 기록했다.
주식거래량은 최근 평일수준보다 다소 많은 8,600만주대를 기록해 기관 및 외국인투자가들의 매도공세 속에서도 투자자들의 시장 참여 자체가 냉각되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은행주의 경우 상업은행만 소폭 상승했을뿐 장중 내내 매도공세가 이어지면서 하한가 5개를 포함 20개 종목이 무더기로 하락하는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 삼성전관, 삼성중공업등 대형우량주 역시 외국인투자가들의 매도로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국인투자가들은 이날 258억원의 주식순매도를 나타내 지난 10일이후 최근 5일 연속 주식순매도에 치중했다. 이날 기관투자가 역시 232억원의 주식순매도를 기록했다.
증권 전문가들은 『미 달러화 대비 국내 원화가치가 하락하면서 환차손 우려감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과 러시아사태 확산으로 인한 이머징마켓의 투자위험도 증가등이 외국인투자가들의 투자불안심리를 자극하는 양상』이라고 설명했다.
주가가 하락한 종목은 하한가 49개를 포함해 562개에 달했으며 상승한 종목은 상한가 22개등 203개였다.【김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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