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대학가 등에서 실시되는 동영상 강의를 고품질 HD급 화질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교육용 영상시스템개발업체인 지온소프트는 “일반 강의실에서 촬영한 녹화 영상을 스튜디오에서 촬영한 듯한 양질의 화질로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는 영상보정장치 ‘캣츠(CATS)-ICP(사진)’를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빔프로젝터와 같은 밝은 화면 옆에 있는 강사의 모습이 어둡게 보이는 역광현상을 보정하는 기능을 갖춰 내부 프로세서를 통해 강의 영상의 질을 한층 높이도록 했다. 아울러 HD급의 영상 출력도 가능해 보다 선명한 화면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전에는 인터넷을 통한 원격교육시 촬영환경의 한계상 고화질의 영상을 제공할 수 없었다”며 “이 제품을 활용하면 고화질 영상을 통해 학생들이 현장에서 강의를 수강하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온소프트는 전국 100여곳의 대학 강의실에 강의를 촬영, 녹화하는 무인카메라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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