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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카드 美시티은행에 팔릴듯
입력2001-08-02 00:00:00
수정
2001.08.02 00:00:00
매각가격등 의견 접근 일부쟁점 최종 협의중미국 시티은행의 외환카드 인수가 유력시된다.
외환은행의 한 고위관계자는 2일 "그동안 협상을 벌여온 시티은행과 최근 매각가격 등 주요 조건에서 의견접근이 이뤄지고 있으며 일부 쟁점사항을 최종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매각가격은 주당 3만1,000~3만5,000원으로 총 6,000억원을 넘는 수준에서 의견접근이 이줘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협상은 이르면 이달 중순,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외환은행과 시티은행은 이와 관련, 현재 6개월 이상 연체자산에 대한 평가 등 일부 쟁점을 놓고 이견을 노출, 현재 이 부분에 대해 집중적으로 의견조율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외환은행은 그동안 외환카드 매각을 위해 지금까지 시티은행 및 싱가포르 개발은행(DBS) 등과 협상을 진행해왔으며 협상이 결렬 될 것에 대비해 국내 주식시장에서의 공개작업도 병행해왔다.
이진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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