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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고위간부 후속인사 단행
입력2003-03-19 00:00:00
수정
2003.03.19 00:00:00
박동석 기자
법무부는 19일 공석인 부산고검장에 이정수 부산지검장(사시 15회)을 승진 발령하고 사시 19회 출신 4명을 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검찰 고위간부 8명에 대한 후속 승진ㆍ전보 인사를 21일자로 단행했다.
부산지검장에는 김재기 대전지검장, 대구지검장에는 김성호 청주지검장, 대전지검장에 김희옥 대전고검 차장이 각각 전보 발령됐다. 또 사법시험 19회 출신중 이병기 부산지검 동부지청장이 청주지검장으로, 김용진 성남지청장이 서울고검차장, 강충식 서울지검 서부지청장이 전주지검장, 정진호 서울고검 검사가 법무연수원 부원장으로 승진 발령됐다.
법무부 이춘성 공보관은 “지난 11일 고위간부 인사 이후 사직 등으로 7자리의 공석이 생김에 따라 후속인사를 조기에 단행했다”며 “조직의 안정과 업무의 연속성을 유지하고 지원ㆍ지청의 지방법원ㆍ지방검찰청으로의 승격을 대비해 전보인사를 최소화하고 승진 대상을 19회로 제한했다”고 말했다.
법무부는 공석인 검사장급 7자리 중 부산ㆍ광주ㆍ대전 고검차장 등 3자리를 공석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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