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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 세계적 자동차 생산기지 부상

저임금.부품산업 발전따라타이를 전략생산 거점으로 활용하는 자동차 회사들이 늘고 있다. 일본의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22일 혼다, GM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이 타이를 생산거점으로 본격 활용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혼다는 호주 수출용 차량 생산 기지를 현 일본공장에서 타이 공장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혼다는 올해 이 기지에서 대표적인 소형 승용차 모델인 '시빅' 3,000대를 생산, 호주로 수출한다는 전략이다. 혼다는 타이 공장이 이미 일본내의 공장과 거의 동일한 품질 수준의 자동차를 제작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2003년부터는 타이공장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일본으로 역수입하는 계획도 수립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 1위의 자동차 업체인 GM 역시 2003년 타이에서 세계 시장에 판매할 자동차 생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그 동안 타이의 자동차 부품산업이 크게 발전해 세계적인 수준에 도달했으며, 또 임금이 저렴해 자동차 기업의 생산기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노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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