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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서 열차 탈선… 100여명 사망

document.write(ad_script); 인도 열차탈선 사고… 250여명 사상 인도 콜카타에서 뉴델리로 향하던 고속열차가 철교위에서 탈선, 강으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최소 100명이 숨지고 150명이 다친 것으로 보인 다고 현지관리들이 10일 밝혔다. 반다루 다타트레야 인도 철도차관은 이날 "(열차 탈선사고로) 약 100명이 숨졌으며 150명이 부상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사고는 9일 오후 10시 40분(현지시각)께 콜카타에서 서쪽으로 500km 가량 떨어진 인도 동부 비하르주의 드하비 강을 가로지르는 철교 위에서 발생했으며 '라즈드하니' 고속열차 객차 18량 가운데 15량이 탈선해 그중 4개 객차가 강물로 추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객차 1량은 물 속에 완전히 가라앉은 것으로 전해졌다. 승객 150여명은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다. 사고가 나자 군 부대 등이 투입돼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으나, 폭우 등으로 인해구조작업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다타트레야 차관은 탈선사고가 마오쩌둥(毛澤東)주의 반군인 MCC의 사보타주에의한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사고 배후에 음모가 있으며, (비하르)주 정부는 반드시음모를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MCC는 지난 수십년간 인도 동부지역에서 지주들과 정부를 상대로 투쟁해왔다. 가난한 농민들의 대변자임을 자처해온 MCC는 인접국 네팔에서 무장투쟁을 벌이고 있는 마오쩌둥주의 반군과도 연계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인도 국영철도회사의 I.I.S.M. 라나 이사장은 이와 관련, 철교위의 철도트랙을연결하는 이음판이 누군가에 의해 제거됐다고 말했다. 라나 의장은 특히 이번 사고는 우연이 아니라 고의적인 철도 파괴행위로 일어난것이라고 말했으나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용의자의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고 덧붙였다. 사고가 발생한 비하르주의 가야 지역은 마오쩌둥주의 게릴라들의 근거지로알려져 있다. 비하르주는 인도에서 가장 가난하고 카스트 신분제도가 엄격하게 시행되고 있는주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다. (뉴델리=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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