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tSectionName(); 현대캐피탈, 하반기 영업확장 나서나 3분기 회사채 발행으로 1兆 '실탄' 확보 민병권 기자 newsroom@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현대캐피탈이 올 3ㆍ4분기에만 회사채로 1조원에 육박하는 자금을 끌어모으는 등 영업용 '실탄' 확보에 적극 나서 이목을 끌고 있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대캐피탈은 지난 7~8월 회사채를 통해 총 6,600억원을 확보한 데 이어 9월 중에도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추가로 발행할 계획이다. 현대캐피탈의 올해 회사채 발행 실적이 1ㆍ4분기 6,250억원, 2ㆍ4분기 5,800억원이었던 것을 감안할 때 하반기부터 영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할 가능성을 암시하는 부분이다. 현대캐피탈의 한 관계자는 적극적인 회사채 발행 배경에 대해 "영업증가에 따른 재원확보 차원"이라고 밝혔다. 금융위기 여파로 부실채권 비중이 느는 것을 막기 위해 지난해 말부터 보수적 기조로 운용했던 영업전략을 최근 점차 정상화하는 차원이라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현대캐피탈 영업이 전방위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현대캐피탈 영업실적의 70~80%가량을 차지하는 자동차할부금융의 경우 조만간 현대ㆍ기아차가 쏘나타와 투싼의 신형 모델을 출시하게 되면 신차효과의 덕을 톡톡히 보게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을 옥죄고 있어 자금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몰릴 수 있다는 것도 이 회사의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영업에 호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캐피탈은 다만 영업을 강화하더라도 고객에 대한 '옥석구분'은 철저히 할 방침이다. 이 회사의 한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회복이 급격히 이뤄지기보다는 점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보수적인 영업전략을 다소 풀더라도 여전히 돌다리를 두드리는 심정으로 할 것"이라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