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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銀-삼성카드 CD기 수수료 인상합의
입력2001-11-16 00:00:00
수정
2001.11.16 00:00:00
한미은행과 삼성카드가 다음달부터 현금자동인출기(CD) 이용수수료를 20%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이로써 삼성카드 소지자들은 한미은행 자동화기기를 차질없이 이용할 수 있게 됐다.16일 금융계에 따르면 한미은행과 삼성카드는 재협상을 통해 CD기 이용수수료를 건당 200원 오른 1200원 선에서 적용하기로 최종 합의하고 내달 1일부터 적용하기로 했다.
양측은 이번 수수료의 유효기간은 1년이며 매년 계약을 갱신하기로 했다.
이번 인상으로 기업은행과 농협을 비롯한 경남렉貫遠뵉? 등의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 협상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중은행의 관계자는 "한미은행의 현금인출기는 약 1000여개 안팎이지만 농협의 경우 5,500개에 달해 은행과 카드사간 이용수수료 협상이 더욱 치열해 질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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