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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경제전망] 은행 민영화 추진방향 관심

1년여 동안 진행해온 정부의 현대투신증권 매각협상이 결렬되면서 새국면을 맞고 있다.정부와 AIG컨소시엄이 지난 18일 현대투신 매각협상이 결렬됐다고 발표하고 현대투신을 다른 외국계 금융회사에 매각하는 방안을 찾고 있다. 현투 인수를 희망하는 후보는 종전 인수 컨소시엄의 한 축인 윌버로스 그룹이 새로 구성할 컨소시엄과 미국 유수의 금융그룹 2곳이 있다. 최근 국내주가가 올라가고 있어 현대투신 인수협상은 우리측에 유리하게 돌아가고 있다. 또 정부가 속전속결 의지를 다지고 있어 상반기중에는 매듭지어질 것으로 보인다. 14일에는 김대중 대통령의 연두기자회견이 있었다. 이 자리에서 김 대통령은 올해 우리경제가 잠재성장률 수준인 5%까지 올라갈 것으로 내다봤다. 또 국책 및 민간연구소들도 희망섞인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이에 진념 경제부총리는 지난 17일 우리경제가 이미 바닥을 지나고 있다고 경기가 회복국면에 접어들었음을 처음으로 시사했다. 정부당국자와 경제전문가들의 말을 종합해보면 우리경제가 회복국면에 접어든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문제는 과연 얼마나 빠른 속도로 회복되느냐다. 즉 경기곡선이 U자냐 V자냐가 관건이다. 또 정부는 지난 18일 경제정책조정회의와 고위당정회의를 열고 내수진작을 위해 농지에 공장설립을 허용하고 국민주택 임대기간을 현행 20년에서 30년으로 연장키로 하는 등 경기부양책을 마련했다. 이번 주는 재경부가 25일 내놓은 은행민영화 추진방안이 최대 관심사. 공적자금 투입 은행들에 대한 민영화 스케줄이 나오게 되는데 금융계는 물론이고 업계에서도 관심을 갖고 있다. 금감위는 21일 월드컵 및 아시안게임 금융부문 지원방안을 발표하는데 어떤 내용을 담을지도 주목된다. 재경부는 21일 올해부터 달라지는 외국인 투자 조세지원 내용을 발표하고 기획예산처는 투자풀 1조원 달성을 발표할 예정이다. 재경부는 22일 소비자물가지수 개편결과를 내놓으며 산자부가 2002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한다. 재경부는 또 23일 2001년 12월말 현재 공적자금운용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최근 감사에서 공적자금을 지원받은 대부분 기업이 정부와 체결한 경영정상화 이행약정서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는데 철저한 감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기획예산처는 24일 허브 포트 선점을 위한 신항만 투자확대 방안을 발표하는데 투자규모와 재원조달방안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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