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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지난달 채권·주식 10兆이상 순매수


외국인이 지난달 상장 채권과 주식을 10조원 이상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12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 채권을 6조2,645억원어치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월별 국내 상장 채권 순매수 규모는 지난 1월 5조3,246억원, 2월 5조7,478억원 등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현재 외국인의 상장 채권 보유액은 61조8,000억원에 달했다. 국적별로는 태국이 3조695억원을 순매수하며 최대 매수처로 부상했다. 태국은 지난 2~3월 순매수 규모가 급격히 증가했지만 만기상환 금액을 감안한 올해 순투자금액은 2,384억원에 불과하다. 주식시장에서도 미국인을 비롯한 외국인들은 지난달 공격적인 매수세를 이어가며 4조5,00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달 말 현재 외국인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300조8,000억원으로 시가총액 대비 30.3%를 차지했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1조 5,605억원으로 가장 컸고 케이맨제도(8,089억원), 룩셈부르크(6,255억원), 독일(5,024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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