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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 강세
입력2003-12-15 00:00:00
수정
2003.12.15 00:00:00
한기석 기자
종합주가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해 연중최고치를 경신했다. 16.08포인트 오른 822.16포인트로 마감.
사담 후세인 이라크 전 대통령의 체포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장 초반부터 강한 상승세를 탔다. 상승장을 이용해 개인이 차익 매물을 내놓았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이를 모두 받아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이라크 미수금 회수 가능성이 높아진 현대건설이 상한가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건설주가 강세를 보였다. 외환은행이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등 은행주도 많이 올랐다. 삼성전자가 1.32% 상승한 것을 포함해 SK텔레콤, 국민은행, 한국전력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상승했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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