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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대책, 은행업종에 별 영향 없어"

우리투자증권은 31일 발표되는 부동산 종합대책이 은행업종에는 별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이날 전망했다. 조병문 우리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가구2주택자 양도세 중과세 등 이번 부동산 종합대책은 특정 계층을 겨냥하고 있어 은행 대출자산 성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은행 대출공급의 주된 수요층은 무주택자, 또는 1가구1주택자를 중심으로한 중류층"이라며 "이들 계층을 중심으로 한 주택담보대출 수요는 계속 존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주택경기 후퇴로 아파트가격이 떨어질 수 있으나 은행 평균 주택담보비율(LTV)이 56%에 불과해 대출 원리금보전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주택가격 하락속도가 단기에 가속화될 경우 은행주 투자심리에 부정적으로작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아울러 하나은행과 관련해 금융감독위의 예비인가가 늦어져 금융지주회사 전환이 올해 11월1일에서 12월1일로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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