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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지역 신성장패러다임 모색 인천지역 세미나] 인천시 동북아중심전략
입력2003-06-12 00:00:00
수정
2003.06.12 00:00:00
김문섭 기자
송희연(인천대 동북아통상대 교수)
21세기는 첨단정보기술과 지역문화 특성이 결합되는 `하이테크 문화(High-tech-ture)`시대가 도래 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중국경제의 급부상에 따른 이른바 `중국충격(中國衝擊)`은 가공할 만한 것이다.
일본의 잃어버린 10년도 중국의 급부상으로 인한 제조업 공동화에서 원인을 찾아야 한다. `하이테크 문화`와 `중국충격` 때문이며 우리도 제조업 공동화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앞으로 `중국의 충격`에 비해 충분히 경쟁우위에 있는 제조업과 서비스업을 육성해야 한다. 중국에 비해 경쟁우위에 있는 분야가 동북아지역의 물류센터 개발과 이에 따른 고부가가치 첨단 제조업이다.
인천을 중심으로 하는 `경기만 벨트` 일대에 지역물류센터를 개발하고 세계적인 물류기업을 한국의 동북아지역 물류센터에 유치하는데 성공한다면, 경기만 일대의 배후공단에는 중국에 비해 경쟁우위에 있는 세계적인 고부가가치 첨단제조업의 외국인직접투자(FDI)가 크게 신장될 것이다.
그런데 세계적인 다국적 물류기업(빅4기업: DHLㆍFedexㆍUPSㆍTNT)들이 `경기만 벨트` 지역 물류센터에 입주하게 되려면 인천을 우선 `경제특구` 혹은 `국제자유도시`로 개발해야 한다. 그렇지 못할 경우 다국적 물류기업의 유치가 어렵다.
다국적 물류기업의 유치 없이는 동북아지역의 물류센터의 개발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또 인천은 동북아금융중심지로 적합한 지역이다. 여건조성을 서두르지 않으면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있다. 따라서 경제자유구역 혹은 국제자유도시를 대상으로 하는 개혁은 `과감하고도 빠른 개혁조치`를 단행해야 한다.
<김문섭기자 cloone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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