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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빙 앤 조이] 새 보철물 '생체 큐빅 다이아' 인기

■ 박재석의 젖니부터 틀니까지

최근 ‘생체 큐빅 다이아’라는 새로운 물질이 치과 보철물로 각광받고 있다. 겉은 인조세라믹인 ‘지코니아’로 안은 큐빅 다이아몬드로 돼 있는 ‘생체 큐빅 다이아’는 미용상 단점이 있는 금처럼 누렇지도 않고 기존 세라믹처럼 강도에 문제가 있지도 않다. 세라믹은 치아 색깔과 비슷해 심미적인 면에서 환자의 만족도는 높지만 금에 비해 강도가 약하다는 게 단점이다. 이런 세라믹의 단점을 극복하며 경도, 색상 조절, 내구성이 탁월하게 한 인조 세라믹 보철재가 바로 생체 큐빅 다이아다. 빛 투과성도 우수해 치아의 원래 컬러를 그대로 살릴 수 있다.   금니를 하려고 해도 누런 금색이 마음에 걸리고, 세라믹으로 하자니 혹시 깨지지나 않을까 망설이게 마련인 치과 환자들을 흡족하게 해주는 꿈의 재료가 구현된 셈이다. 생체 큐빅 다이아몬드로 보철물을 제작, 시술한 앞니ㆍ어금니 합계 임상 500여례를 1년 후 확인했더니 0.2% 정도인 1개 케이스에서만 보철물의 파손 현상이 관찰됐다. 이는 생체 큐빅 다이아의 강도가 기존의 금속물 보철에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증거다. 게다가 자연스러운 색깔과 모양이 보장되는 덕에 환자의 만족도는 매우 높을 수 밖에 없다. 생체 큐빅 다이아는 생체 친화성도 뛰어나다. 금속 알레르기 테스트 결과도 아무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잇몸이 쇠퇴하고 보철물 주변 잇몸이 검게 변하는 부작용을 해결했다는 의미다. 우주선 등을 만드는데 쓰이는 티타늄보다 1.5배나 단단한 생체 큐빅 다이아는 본래 인공관절 용도로 사용됐으나 치과 영역으로 도입되면서 5~6개의 연결 보철물을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뛰어난 내구성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입 속에서 산화반응도 일으키지 않고 열전도율과 하중까지 낮아 거부감을 개선시켰다. 다만 예전보다는 가격이 떨어지긴 했지만 기존 보철물보다 제작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박재석 (미프로치과원장, mipro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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