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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립산업, 무상증자 가능성 부각 6%대 강세
입력2003-10-31 00:00:00
수정
2003.10.31 00:00:00
김상용 기자
삼립산업(005850)이 31일 최대주주의 지분 일부매각에 따른 무상증자 가능성이 부각되며 오름세를 보였다.
이날 삼립산업은 560원(6.22%) 상승한 9,570원으로 마감했다.
삼립산업은 이날 최대주주인 이충곤씨가 보유지분중 5%씩을 각각 헬라 아시아 퍼시픽 홀딩스와 스탠리 일렉트릭사에 장외에서 매각했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최대주주와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지분율(68.38%)이 지나치게 높은 점이 주가 할인 요소로 작용했지만 이번 지분 매각으로 인해 디스카운트 요인이 다소 해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태봉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연초에 외국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무상증자 필요성이 논의된만큼 향후 무상증자의 가능성이 높아졌다”며 “게다가 지분의 일부 매각으로 대주주 지분이 합리적인 수준으로 낮아진데다 고배당정책 등이 뒤따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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