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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정유 파업여파로 유화제품 수입가격 폭등

에틸렌ㆍ벤전 파업이후 t당 100달러 이상 ↑

LG칼텍스정유의 파업 여파로 에틸렌과 벤젠 등의수입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27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LG정유의 파업 소식이 국제시장에도 알려지면서 에틸렌과 벤젠이 거래되는 싱가포르 등 아시아 시장으로부터의 수입가격이 파업을 전후해 t당 100달러 이상 오르는 등 급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는 LG정유의 파업에 따라 국제시장의 트레이더들이 물량확보 경쟁을 벌이고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해 11만8천t이 수입된 에틸렌의 경우 이달 첫째주와 둘째주에 t당 810달러선을 유지하던 가격이 LG정유의 조업 차질이 시작된 셋째주에는 830달러로, 이번 주에는 102달러가 오른 932달러까지 치솟았다. 또 지난 해 22만7천t이 수입된 벤젠은 이달 첫째주와 둘째주에는 828달러에서 893달러로 오른 뒤 셋째주에는 1천50달러, 이번 주에는 143달러가 오른 1천193달러를기록했다. 특히 벤젠은 아시아 최대인 연간 68만t을 생산하는 LG정유가 파업에 들어갔다는점과 미국시장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점 등이 겹치면서 폭등세를 보이고 있다는분석이다. 하지만 에틸렌과 벤젠의 원료인 나프타는 국내 메이저 유화업체들이 재고분을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t당 370∼380달러의 안정세를 유지했다. 업계 관계자는 "LG정유의 파업 여파로 유화제품이 폭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일부공정에서 제품생산에 들어간 LG정유가 가동률을 높이게 되면 폭등세도 한풀 꺾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연합뉴스) 최태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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