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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10명중 9명, 방송출연료 불만족"

현재 활동중인 대중가수 10명 가운데 9명 정도가 방송출연료에 불만족스러워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국회 문화관광위 소속 박찬숙(朴贊淑.한나라당) 의원은 9일 한국방송가수노동조합과 공동으로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노조 소속 23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전체 응답자의 88.2%가 현재 출연료에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지난해 연평균 방송출연 소득을 묻는 질문에는 `100만원 이하'란 답변이 전체의37.1%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101만∼200만원(21.8%), 201만∼500만원(10.0%), 501만∼1천만원(6.6%) 등의 순이었다. 또 응답자의 52.9%는 가수 직업에 만족한다고 답했으며 만족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25.8%였다. 박 의원은 "일부 젊은 가수의 화려한 성공 이면에는 최저생계의 한계 속에서 음악에 대한 열정 하나로 수십년을 버티는 수많은 대중음악인이 있다"면서 "이들에 대한 제도적 지원방안 마련이 대단히 시급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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