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전기 이륜차 보급’에 나선다. 25일 광주시는 시청 문화광장과 회의실에서 ‘전기이륜차 보급설명 및 시승회’를 갖고 지방 자치단체와 시민들의 적극적인 구입을 요청했다. 전기이륜차는 배터리 충전에 의해 운행돼 일반이륜차보다 CO(일산화탄소)는 1/10, HC(탄화수소)는 1/30 적게 대기오염물질을 배출하며, 충전은 110/220V의 일반 가정용 전원을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고 유지비는 1/10로 저렴하다. 이날 설명회에는 50cc미만 이륜차(일명 스쿠터) 의 생산업체에서 ‘에코카’, ‘유니스타’, ‘레오존’ 등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고 시승식을 가졌다. 시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여 맑고 푸른 생태도시를 건설하기 위해 친환경 이륜차인 전기이륜차를 산하기관에서 구입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깨끗한 대기 질 개선사업의 일환으로 그 동안 천연가스버스(NGV) 650대, 저공해 엔진개조 92대,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 친환경 자동차 보급에 주력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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