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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명예회장 재방북 주요일정 관련 북한 보도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은 지난 27일 판문점을 경유해 북한을 방문, 방문 당일 김용순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장을 만난데 이어 28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났고 귀환예정일인 30일 일정을 연기해 마침내 金正日 총비서를 만났다. 鄭 명예회장은 당초 30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일정을 하루 연기해 31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것으로 보인다. 鄭 명예회장의 방북 일정과 관련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27일 = "남조선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과 그 일행이 10월 27일 판문점을통과하여 평양을 향하였다"며 "판문점에서 아세아·태평양 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송호경, 민족경제협력연합회 회장 정운업과 관계부문 일꾼들이 일행을 따뜻한 혈육의정으로 맞이하였다" ▲27일 =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김용순 동지가 금일 정주영 남조선현대그룹 명예회장 및 그의 일행을 만나 담화를 나눴으며 대화는 동포애가 넘치는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28일 =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이 만수대 의사당에서 부임후 처음으로 방북인사인 남조선의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과 그 일행을 접견하고동포애의 정넘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하였다" "여기에는 조선아세아 태평양 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송호경과 관계부문 일꾼들이 참가하였다" ▲28일 = "남조선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과 그 일행이 28일 동평양 대극장에서 음악무용 공연을 관람했다" "열렬한 조국애와 민족적 정서가 짙은 이날의 공연은관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9일 = "남조선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과 그 일행이 김일성경기장에서 집단체조 「영광 빛나는 김일성 조선」을 관람했다" "조선 아시아·태평양위원회 김용순 위원장과 송호경 부위원장,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정운업 회장 등 관계부문 일꾼들이 함께 관람했다" "집단체조가 뜨거운 동포애의 정이 차넘치는 가운데 진행됐다" ▲30일 = "남조선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 일행의 일부 성원들이 30일 5천년민족사의 자랑스런 상징인 단군릉을 참관했다" ▲30일 = "김정일 동지께서는 10월30일 남조선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과 그가족일행의 평양 방문을 환영하시고 그들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 "석상에서 정주영 명예회장과 그 가족 일행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자기들을 친절히 접견해 주신데 대하여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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