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鄭명예회장 재방북 주요일정 관련 북한 보도
입력1998-10-31 07:53:00
수정
2002.10.22 10:49:26
현대그룹 鄭周永 명예회장은 지난 27일 판문점을 경유해 북한을 방문, 방문 당일 김용순 아시아태평양위원회 위원장을 만난데 이어 28일 김영남 북한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을 만났고 귀환예정일인 30일 일정을 연기해 마침내 金正日 총비서를 만났다.
鄭 명예회장은 당초 30일 오전 11시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예정이었으나 갑자기 일정을 하루 연기해 31일 오전 판문점을 통해 귀환할 것으로 보인다.
鄭 명예회장의 방북 일정과 관련한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27일 = "남조선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과 그 일행이 10월 27일 판문점을통과하여 평양을 향하였다"며 "판문점에서 아세아·태평양 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송호경, 민족경제협력연합회 회장 정운업과 관계부문 일꾼들이 일행을 따뜻한 혈육의정으로 맞이하였다"
▲27일 = "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위원장 김용순 동지가 금일 정주영 남조선현대그룹 명예회장 및 그의 일행을 만나 담화를 나눴으며 대화는 동포애가 넘치는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28일 =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위원장 김영남이 만수대 의사당에서 부임후 처음으로 방북인사인 남조선의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과 그 일행을 접견하고동포애의 정넘치는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하였다" "여기에는 조선아세아 태평양 평화위원회 부위원장 송호경과 관계부문 일꾼들이 참가하였다"
▲28일 = "남조선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과 그 일행이 28일 동평양 대극장에서 음악무용 공연을 관람했다" "열렬한 조국애와 민족적 정서가 짙은 이날의 공연은관람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29일 = "남조선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과 그 일행이 김일성경기장에서 집단체조 「영광 빛나는 김일성 조선」을 관람했다" "조선 아시아·태평양위원회 김용순 위원장과 송호경 부위원장, 민족경제협력연합회 정운업 회장 등 관계부문 일꾼들이 함께 관람했다" "집단체조가 뜨거운 동포애의 정이 차넘치는 가운데 진행됐다"
▲30일 = "남조선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 일행의 일부 성원들이 30일 5천년민족사의 자랑스런 상징인 단군릉을 참관했다"
▲30일 = "김정일 동지께서는 10월30일 남조선 현대그룹 명예회장 정주영과 그가족일행의 평양 방문을 환영하시고 그들과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했다" "석상에서 정주영 명예회장과 그 가족 일행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자기들을 친절히 접견해 주신데 대하여 심심한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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