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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시장도 '韓流' 열풍

'그라나도…' '카트라이더' '오디션' 등 토종게임<br>美·中·유럽등 속속 진출…현지서 선풍적 인기

이모션 '오디션'

엔씨소프트 '길드워'

넥슨 '카트라이더'

국내 온라인게임이 속속 해외로 진출하며 또 다른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그라나도 에스파다, 카트라이더 등 국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온라인 게임들은 중국, 동남아, 미국, 유럽 등지로 수출되며 현지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한빛소프트의 ‘그라나도 에스파다’는 국내에서 비공개 시범서비스를 갖기도 전에 중국으로 수출된 데 이어 최근 싱가포르 등 8개국에 진출했다. 한빛소프트는 이들 8개국으로부터 120만달러의 계약금에 160만달러의 인센티브 수입을 올리는 동시에 30%의 게임운영 로열티를 받기로 했다. 넥슨의 ‘카트라이더’는 지난 3월 17일 중국에서 공개시범서비스를 갖자마자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서비스를 시작한 지 이틀 만에 동시 접속자가 12만명을 넘어선 데 이어 불과 열흘도 되지 않아 20만명을 돌파했다. CCR의 SF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RF 온라인’은 현재 전세계 33개국에 상용서비스 중이다. 특히 지난 3월 중순부터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서비스를 시작하자마자 현지 온라인 게임시장에서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 상호를 ‘이모션’으로 바꾼 예당온라인은 인기 온라인댄스게임 ‘오디션’을 통해 동남아시장에서 온라인 댄스 열풍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모션은 지난해 말 중국에 이어 올들어서는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태국 등에도 진출했다. 엔씨소프트는 최근 해외시장에서 ‘길드워’를 내세워 ‘리니지’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길드워는 미국, 유럽, 일본 등 5개 지역에서 정식 서비스되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올 1월에는 전체 해외 매출 중 약 20%를 올리는 일본 합작법인을 아예 일본지사로 전환했으며, 3월에는 중국 상해에 ‘엔씨소프트 차이나’를 설립해 중국 게임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또 미국 스페이스타임 스튜디오와 제휴해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차기 작품 개발도 추진중이다. 이밖에 네오위즈는 이달 11일 일본 현지에서 게임포털 ‘게임츄’를 오픈하는 등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들의 해외 진출은 갈수록 가속화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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