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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부터 대입 수시합격자 등록

여러곳 합격하더라도 1곳에만 등록해야

20일부터 21일까지 이? 동안 2005학년도 대입 수시모집 합격자 등록이 실시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19일 4년제 대학이나 전문대 수시모집에 합격한 수험생은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정시모집과 추가모집 지원이 금지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시모집의 경우 여러 대학ㆍ전문대에 합격하더라도 1곳에만 등록해야 하며 등록하지 않더라도 정시모집이나 추가모집에 응시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내년 3월말까지 각 대학ㆍ전문대로부터 2005학년도 입시 지원ㆍ응시ㆍ합격ㆍ등록사항을 모아 전산 검색을 통해 복수지원 및 이중등록 규정 위반자를 가려내 입학을 취소할 방침이다. 또 4년제 대학은 오는 22일부터 27일까지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모집군 구분없이 동시에 실시한다. 정시모집에는 가ㆍ나ㆍ다 등 3개 군별로 각각 1개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한 대학이 2~3개 군으로 분할모집하면 같은 대학이라도 다른 대학으로 간주되는 반면 같은 군에서는 면접 및 논술고사 날짜가 다르더라도 2개 대학에 지원할 수 없다. 전문대도 22일부터 내년 2월말까지 자율적으로 전형을 실시하지만 대부분 일반대학과 전형시기가 겹친다. 한편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이틀 앞으로 다가왔지만 수험생들은 여전히 자신의 성적으로 어느 대학에 지원할 지 판단하기 어려워 갈팡질팡하고 있다. 지난 18일 연세대 등 일부 대학에서 열린 입시설명회에는 수험생과 학부모 2,000명이 몰려 정보 부족에 따른 혼란이 이어지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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