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넷째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미국 노동부는 3월 넷째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3만9,000건으로 2008년 9월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고 1일 발표했다. 해당 기간 동안 새로 실업수당을 받게 된 실직자들의 수를 나타내는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 5주간 4번 하락하면서 미국의 고용시장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44만7,250건으로 2008년 9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전문가들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조만간 42만5,000건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실업난이 어느 정도 끝나고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어서 주목을 끌고 있다. BNP파리바 뉴욕지사의 줄리아 코로나도 애널리스트는 “미국의 고용시장이 이제 간신히 코너를 돈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자리가 새로 만들어지더라도 임시직이 대부분일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이때문에 2일(현지시간) 발표될 월간 실업률도 3개월째 9.7%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 재무장관은 이날 방영된 TV 인터뷰를 통해 “실업률은 앞으로도 한동안 인정하기 어려울 만큼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3월 공급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는 59.6을 기록, 8개월째 확장세를 이어가면서 지난 2004년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제조업 지수는 50에 못 미치면 제조업 경기의 위축을, 50 이상이면 확장을 의미한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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