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시장 다시 활기 이달 웨이브일렉트로닉스등 15곳 청약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이번주부터 한달여간 휴식에 들어갔던 공모주 시장이 다시 열린다. 공모주 시장은 지난달 4일 넥스지를 끝으로 한달 가까이 개점휴업 상태였지만 3일 웨이브일렉트로닉스가 공모에 나서는 것을 시작으로 활발해질 전망이다. 2일 장외 및 공모시장 정보제공업체인 피스탁에 따르면 9월 이후 공모일정을 정한 기업은 웨이브일렉트로닉스ㆍ푸른기술ㆍ옴니시스템ㆍ연이정보통신ㆍSTX팬오션ㆍ아이에스시테크놀로지ㆍ네오티스ㆍ미래나노텍ㆍ상보ㆍ오디텍ㆍ성우전자ㆍ제이엠텔레콤ㆍ디아이씨ㆍ다믈멀티미디어 등 15곳이다. STX팬오션과 디아이씨는 유가증권시장, 나머지 12곳은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우선 웨이브일렉트로닉스와 푸른기술이 이번주 공모에 나선다. 3~4일 공모주 청약접수를 받는 웨이브일렉트로닉스는 전력증폭기를 제조하는 업체다. 공모가는 1만원(액면가 500원)으로 주관사는 한국증권이다. 지난 97년 설립된 푸른기술은 역무자동화 및 금융자동화 기기 등의 핵심모듈을 제조하는 업체다. LG엔시스ㆍ청호컴넷 등이 주거래처다. 지난해 매출 205억원, 영업이익 21억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지난해보다 각각 15.9%, 140.8%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STX팬오션은 가을 공모시장의 최대어로 꼽히고 있으며 STX그룹주들이 STX팬오션의 상장 기대감으로 주가가 급등하는 등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며 공모가는 1,270원으로 1인당 청약한도는 150만주다. 피스탁의 한 관계자는 “코스닥 상장 예정기업들 중 미래나노텍ㆍ상보ㆍ아이에스시테크놀로지 등이 최근 실적개선 추세 등을 감안했을 때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면서 “제이엠텔레콤의 경우 상장 후 유통물량이 다른 기업들에 비해 적은 편이어서 상장 후 기관들의 보호예수가 풀리기 전까지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입력시간 : 2007/09/02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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