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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미콘업체 생산중단 선언
입력1998-09-15 18:34:00
수정
2002.10.22 10:44:58
09/15(화) 18:34
중소 레미콘업체들이 시멘트 가격인상에 반발해 집단 생산중단을 선언, 건설업체들에 비상이 걸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500여 중소레미콘업체들의 모임인 레미콘연합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시멘트 가격인상이 철회되지 않을 경우 오는 21일부터 무기한 생산중단에 들어가기로 결의했다.
연합회는 중소레미콘업체들이 생산중단에 들어갈 경우 서울경기지역의 경우 최소한 50% 이상, 서울을 제외한 지방은 80~90% 정도의 레미콘생산이 중단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연합회는 오는 21일 정부과천청사앞에서 각 지역 레미콘업체들이 모인 가운데 시멘트 가격인상 철회를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다.
중소 레미콘업체들은 최근 시멘트업체들이 환율인상 등으로 수입 원부재료의 조달원가가 대폭 상승하는 등 30% 이상의 가격인상요인이 발생했다는 이유로 13~15%정도 시멘트가격을 인상하자 반발해왔다.【한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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