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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장 블로그' 직원들에 인기
입력2009-05-11 11:52:41
수정
2009.05.11 11:52:41
박희윤 기자
개설 1년만에 방문자수 2만명 돌파<br>청장-직원간 '가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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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장 블로그' 직원들에 인기
개설 1년만에 방문자수 2만명 돌파청장-직원간 '가교 역할'
대전=박희윤 기자 hypark@sed.co.kr
“아! 청장님 그땐 미처 몰랐습니다. 분위기 바뀐 관우정에 모처럼 들러 수다를 즐기러 갔었지요. 그곳 연못에서 먹이를 주고 계시던 분이 청장님인 줄은 그땐 미처 몰랐답니다. 현장 이곳 저곳 어디든 이렇게 또 불쑥 나타나시나요? 담엔 꼭 반가운 인사 여쭙겠습니다.”(서울세관 김OO)
“요즘 관우정 옆 연못이 대공사 중입니다. 기대가 큽니다. 잉어가 펄덕이는 모습이 기다려집니다. 다음에 만나면 반갑게 인사합시다.”(허용석 청장)
허용석 관세청장이 운영하고 있는 ‘청장 블로그’가 개설 1년만인 7일 방문자수 2만명을 돌파하며 청장과 직원의 가교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지난해 5월 1일 개통된 관세청장 블로그는 언론기고문과 직원에게 남긴 글을 담는 일반게시판, 직원들과의 각종 활동을 영상으로 담아 보여주는 UCC게시판, 청장에게 전하고 싶은 글을 적는 ‘글 남기기’ 등 3개 코너로 운영되고 있다.
8일 현재 포스트는 일반게시판 33건, UCC게시판 23건이며 글 남기기에는 직원 55명이 글을 올려놓고 있다.
허 청장은 블로그를 통해 관세청이 국민들에게 꼭 필요한 기관으로 거듭나기 위해 현재 진행 중인 공조직 개혁에 대한 생각을 올리고 직원 개개인의 가치를 존중하는 차원에서 ‘인사는 인권이다’는 생각을 갖고 더 나은 해법을 찾아볼 것을 주문했다.
또 직원들과의 산행, 직원가족 대항 배드민턴대회 모습, 대학ㆍ단체 등에서 행한 강연장면 등도 올려 직원과의 소통을 강조하고 있다.
직원들도 청장과 함께 다녀온 봉사활동 소감, 세관 방문시 느낀 점 등을 글 남기기 코너에 올린다. 물론 허 청장은 이들 글에 대해 일일이 답변을 해준다.
허 청장은 “정부 부처에서 처음으로 청장 블로그를 시도했는데 이제는 매일 출근과 함께 블로그 댓글을 확인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며 “좀더 재미있고 감동적인 글로 직원들과의 대화하게 된 것이 그간의 소통의 결과가 아닌가 생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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