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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나침반] 장마
입력2002-07-20 00:00:00
수정
2002.07.20 00:00:00
우리나라는 6월 하순부터 7월 하순까지 장마를 겪게 된다. 남쪽의 고온 다습한 기단과 북쪽의 한랭 다습한 기단이 부딪히면서 흐리고 비 오는 날씨가 이어진다. 올해도 어김없이 장마는 찾아왔는데 공교롭게도 주식시장에서도 장마가 관측되고 있다. 7월 초 이후 750선과 800선 사이를 오르내리는 지루한 장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뉴욕 증시의 속락과 원화 절상이라는 악재가 시장을 누르고 있지만 사상 최대의 성과를 자랑하는 기업들의 반기 실적도 만만찮은 힘으로 시장을 떠받치고 있다. 주가를 결정하는 요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실적이지만 지금은 기업들의 놀랄만한 실적이라는 햇살이 악재의 구름에 가려진 꼴이라 할 수 있다. 장마가 끝난 다음에 밝게 빛날 햇살을 기다려 본다.
신삼찬<하나경제硏 연구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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