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라크전 이후 첫 단독 부시회견 “국정연설 오류 책임”
입력2003-08-01 00:00:00
수정
2003.08.01 00:00:00
조지 부시 대통령은 30일 이라크전 이후 처음으로 가진 단독 기자회견에서 국정연설에 허위 정보를 포함시킨 데 대한 책임을 시인했다.
조지 부시 대통령은 이날 “내가 말한 모든 것에 대해 절대적으로 책임을 진다”고 말해 연초 국정연설에서 `이라크가 아프리카로부터 우라늄 구입을 시도했다`고 언급한 사실에 대해 처음으로 책임을 인정했다.
부시 대통령은 또 “결혼은 여성과 남성간 이뤄져야 한다”며 동성애 결혼 금지법이 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 행정부에서 이에 대한 법안을 제출할 가능성을 시사했다.
재정적자와 관련, 부시 대통령은 예산적자의 25%가 감세안으로 비롯됐으나 불황을 방지하기 위해 감세는 꼭 필요했다며 국가안보 강화, 이라크전 등으로 인한 지출 증가 역시 적자를 심화시킨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한 핵문제에 관해 부시 대통령은 “과거 북한과 직접 대화를 가졌을 때 성과가 없었다”며 “인접국들을 개입시키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말해 한국이 참여하는 다자회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정아 기자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