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의 ‘양반김치’는 다른 포장김치보다 염도가 15% 가량 낮아 짜지않고 담백한 맛을 자랑한다. 보통 저염도로 김치를 만들면 숙성이 빨라 금방 쉬어버리는데 동원F&B는 자체 식품과학연구소에서 천연 숙성지연 양념을 개발, 이러한 문제를 해결했다. 특히 우리 국민들의 나트륨 과다 섭취가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저염도 양반김치는 건강까지 고려한 김치로 더욱 주목받을 전망이다. 양반김치 역시 재배과정을 확실히 알 수 있는 100% 국산 원료만을 계약을 통해 구입, 사용하고 있다. 배추, 무 등 김치 원료는 양반김치의 특성을 잘 알고 있는 재배자와 연중 계약을 통해 공급받는다. 재배과정 중 농약을 사용했는지 여부를 확실히 알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소비자에게 공급할 수 있다. 이렇게 공급받는 김치 원료는 최상급 품질을 자랑한다. 배추는 국내 재배자중 품질을 최상으로 공급할 수 있는 업자를 통해서만 공급받고 있다. 고춧가루는 일조량이 많은 안동, 의성, 영양, 음성 등의 고추를 직접 구매해 일일이 손으로 다듬은 후 깨끗하게 가공해 사용한다. 마늘, 생강, 파 등도 산지로부터 깨끗한 상태로 정선된 상품을 공급 받아 사용하고 있다. 양반김치는 김치의 맛을 크게 좌우하는 절임을 저온에서 16시간 이상 절여 배추를 고르게 절이고 있으며 배추 차이에 따른 맛의 차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계절별로 절임 조건 및 방법을 달리해 김치 품질이 일정하게 유지되도록 하고 있다. 김치 제조과정도 매우 위생적이다. 동원F&B는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제조, 가공, 보관, 유통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로 식품의 안전성을 확보, 지난 해 5월 식약청으로부터 위해요소중점관리제도(HACCP) 인증을 받았다. 양반김치는 포기김치, 총각김치, 맛김치, 깍두기, 백김치, 갓김치 등 6종이 출시돼 있다. 알타리무로 만든 총각김치는 아삭아삭한 맛이 일품이며 갓김치는 매운 맛이 적고 향이 은은한 것이 특징이다. 사과와 배즙 등을 넣어 맛이 개운한 백김치는 매운 맛을 싫어하는 이들이 즐겨 찾는다. 깍두기는 새콤한 맛이 탕(국)류 및 면류에 잘 어울린다. 백김치와 깍두기의 가격은 3kg 1만6,600원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