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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검진 제대로알자] 간기능 검사-γ-GTP
입력2001-04-22 00:00:00
수정
2001.04.22 00:00:00
[건강검진 제대로알자]간기능 검사-γ-GTP
GOTㆍGPT 검사와 더불어 간 기능을 측정할 수 있는 대표적인 검사가 γ-GTP 검사다.
γ-GTP는 글루타민산의 대사과정에 필요한 효소로 주로 간, 신장, 췌장 및 신장세뇨관에 다량으로 존재한다. 간에 질환이 생겨 간 세포가 파괴되면 혈액으로 유출돼 혈중 농도가 높아진다.
γ-GTP는 개인차가 큰 효소로 정상범위는 연령, 성별, 음주력, 상용약물의 유무에 따라 크게 다르게 나타나지만 대개 γ-GTP의 정상수치는 남자 50 U/ℓ이하, 여자 40 U/ℓ이하이다.
혈청 γ-GTP가 증가하는 질환은 알콜성 간염, 담즙울체, 활동형 만성간염, 간경변증, 지방간, 간암 등의 각종 간ㆍ담도질환. 이외에도 몇가지 약, 갑상선 기능 항진증, 신부전증, 췌장염, 당뇨병, 전립선 암, 비만, 류마티스성 관절염으로 인해 수치가 올라갈 수 있다.
γ-GTP는 특히 습관성 음주가 및 알코올성 간염 환자에서는 현저한 증가를 보이기 때문에간기능검사의 다른 항목들은 정상이지만 γ-GTP값만 높게 나올 땐 알코올 섭취가 그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러므로 γ-GTP가 높은 경우 증상이 없더라도 2∼3주간 술을 마시지 않은 상태에서 재검사를 해보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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