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인천공항에서 운영하는 라운지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최우수 시설로 꼽혔다. 16일 대한항공은 인천공항 탑승동 '칼 라운지(사진)'가 세계 최고 라운지 서비스 제공회사인 '프라이어리티패스'가 주관하는 2010년 전세계 공항 라운지 평가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라운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칼 라운지는 인천공항 탑승동 4층에 지난 2008년 6월 문을 열었다. 총 255석 규모로 스넥바, 회의실, 무선 인터넷 시설, 샤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을 갖췄다. 프라이어리티패스는 회원 등이 좌석 등급에 관계없이 세계 100여 개국 300여 도시의 600여 공항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 회사로 매년 이용객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실시해 라운지를 평가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의 인천공항 프레스티지 라운지는 2005년과 2006년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우수 라운지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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