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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대박 행진

현대홈쇼핑 이어 휠라코리아도 상장 첫날 공모가 대비 96% 수익 올려


최근 들어 증시가 강한 상승세를 타면서 공모주 투자자들이 잇달아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지난 13일 현대홈쇼핑 공모주 투자자들이 상장 첫날 45%의 수익을 올린 데 이어 28일 증시에 상장된 휠라코리아도 공모가 대비 무려 96%의 평가차익을 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 처음 이름을 올린 휠라코리아는 공모가(3만5,000원)의 두 배인 7만원으로 첫 거래를 시작한 뒤 1.86% 하락한 6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결국 휠라코리아 공모주에 투자한 사람들은 주당 3만3,700원의 평가차익을 거둔 셈이다. 무려 96%의 수익률이다. 이에 따라 휠라코리아 최대주주(약 45만주)인 윤윤수 대표는 이날 하루 만에 지분평가액이 153억원 늘었고 25만주를 보유한 군인공제회도 84억원의 평가차익을 보게 됐다. 휠라코리아의 ‘시초가 대박’은 예고됐다. 15일 마무리된 공모주 청약 경쟁률이 329.6대1을 기록할 만큼 투자열기가 뜨거웠고 27일 장외거래 가격이 한 주당 5만3,000원으로 공모가를 크게 웃돌았다. 증권사들은 휠라코리아의 주가강세가 더 이어질 것이라는 데 무게를 두고 있다. 특히 대우증권이 휠라코리아 목표주가를 공모가의 세 배 수준인 10만원으로 책정한 것을 비롯해 LIG투자ㆍ신영ㆍ토러스투자증권이 7만8,000~8만2,000원의 목표가와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했다. 신한투자ㆍ하이투자ㆍ한국투자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6만~6만6,000원)는 이미 돌파한 상황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6만6,000원은 보수적 관점에서 ‘마지노선’ 개념으로 제시한 것”이라며 “주가가 현수준보다 떨어질 가능성은 작다”고 말했다. 한편 이달 상장한 새내기주 중 상당수가 강세를 보이며 ‘공모주 돌풍’을 만들어가고 있다. 13일 상장한 현대홈쇼핑은 공모가 대비 주가상승률이 35%에 달하며 다원시스(49%)ㆍ씨젠(24%) 등도 주가가 크게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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