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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보험·뺑소니 보상사업 8개 보험사로 확대

동부화재가 독점적으로 맡아온 무보험ㆍ뺑소니 피해자 보장사업이 오는 6월부터 삼성화재와 현대해상 등 8개사로 확대된다.건설교통부는 "전국적인 보상조직망을 갖추고 지급여력에 문제가 없는 보험사 선정작업을 끝내고 통일적인 보상을 위한 보장사업 업무처리 지침을 이달 말까지 마련, 다음달 초부터 시행할 방침"이라고 10일 밝혔다. 보장사업자로 선정된 보험사는 삼성화재와 현대해상ㆍLG화재ㆍ동양화재ㆍ쌍용화재ㆍ신동아화재ㆍ동부화재ㆍ제일화재 등 8곳이다. 이에 따라 뺑소니나 무보험 차량에 의해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들은 이르면 다음달 1일부터 동부화재가 아니더라도 이용하기 편리한 보험사에서 쉽게 보상처리를 받을 수 있다. 건교부는 "보장사업을 분산 위탁하기 위해 전산망 개발업자인 보험개발원과 보장사업자간 전산망에 포함돼야 할 항목 및 정산방법에 대한 이견을 해소했으며 보험개발원과 손해보험협회의 의견을 수렴, 분담금관리자 및 보장사업자간의 역할 분담 방안을 최종 정비 중" 이라고 설명했다. 무보험ㆍ뺑소니 보장사업은 자동차 보유자가 납부하는 책임보험료 중 4.4%를 정부가 분담금으로 징수해 교통사고를 당하고도 보상받지 못하는 피해자에게 사망시 최고 8,000만원, 부상시 최고 1,500만원까지 보상하는 사회보장사업이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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