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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中·日 인터넷사업 10억弗 투자
입력2001-05-24 00:00:00
수정
2001.05.24 00:00:00
소프트뱅크 조성 펀드소프트뱅크코리아(대표 이홍선)가 소프트뱅크가 조성한 10억달러 규모의 '소프트뱅크 아시아 인프라스트럭처 펀드(SAIF)'를 한국ㆍ중국ㆍ일본을 중심으로 디지털 인프라스트럭처 분야에 집중 투자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펀드의 운영책임을 맡고 있는 미국 소프트뱅크벤처캐피털(SOFTBANK Venture Capital)의 게리 리셸(Gary Rischel) 사장은 소프트뱅크코리아와 업무협의차 방한, "한국을 비롯 중국ㆍ일본 등 아시아국가를 중심으로 브로드밴드(광대역) 인터넷, 무선 인터넷 서비스 등 기간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특히 이 펀드가 한ㆍ중ㆍ일 아시아 3국을 타깃으로 조성된 이유에 대해 그는 "아시아의 인터넷 성장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아시아의 인터넷 산업성장률은 전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며 2004년에는 아태지역이 세계 온라인 인구의 25% 이상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측은 자금 뿐만 아니라 관련 네트워크를 활용한 적극적인 지원도 아끼지 않을 계획인데 이를 위해 주요 투자자 및 전문가을 영입 '드림팀'을 구성할 계획이다.
이홍선 소프트뱅크코리아 대표는 "이번 펀드가 침체된 국내 인터넷 시장에 큰 활력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펀드 운영에 대한 논의를 마치는 대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충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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