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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급승용차 골프채 상습절도 30대 구속
입력2005-02-24 09:58:43
수정
2005.02.24 09:58:43
서울 강동경찰서는 24일 주차된 차량에서 골프채를 상습적으로 훔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절도)로 황모(38)씨를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황씨는 지난해 4월 서울 강동구 명일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주차돼 있던 김모(56)씨의 고급 승용차 트렁크를 미리 준비한 공구로 열고 안에 있던 130만원 상당의 골프채를 훔치는 등 비슷한 수법으로 모두 17차례에 걸쳐 6천여만원상당의 골프채 세트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황씨는 골프연습장에서 나오는 고급승용차를 미행, 차량 주인이 주차를 마치고 떠나면 차량 유리창을 깨거나 공구로 차문을 열어 물품을 훔쳤던 것으로드러났다.
(서울=연합뉴스) 안 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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