院구성 대표회담 곧 개최

한나라 제의 민주 수용제16대 국회 후반기 원구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양당 대표회담이 조만간 개최될 전망이다.

서청원 한나라당 대표는 21일 원구성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한화갑 민주당 대표에게 양당 대표회담을 제의했고 한 대표는 즉각 이를 수용했다.

서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통해 "국회 뇌사상태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되는 만큼 조속한 국회 정상화를 위해 민주당에 대표회담을 제의한다"며 "회담은 가급적 이를수록 좋고 시간과 장소는 한 대표가 정하면 따를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한 대표는 "서 대표의 회담제의를 받아들인다"면서 "지금 양당 총무간 원구성 협상이 진행 중이므로 그 결과를 보고 만나면 될 것"이라며 총무회담 후 회동일정을 조정해 만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정범구 대변인이 전했다.

두 대표는 이번 회담에서 후반기 원구성 문제와 정국현안들을 폭 넓게 논의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 국회의장 선출 때 자유투표 도입방안, 상임위원장 배분 등 쟁점사항의 논의결과가 주목된다.

양정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