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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최형탁 사장·장하이타오 부사장 공동대표 선임

쌍용차 '3인 대표이사' 체제로 최형탁 사장·장하이타오 부사장 공동대표 선임 이진우 기자 rain@sed.co.kr 쌍용자동차는 3일 임시주총과 이사회를 열고 최형탁 사장과 장하이타오 수석부사장을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쌍용차는 기존 장쯔웨이 대표이사를 포함 ‘3인 대표체제’로 운영된다. 종전에는 장쯔웨이 대표와 소진관 전 사장이 각자 대표이사를 맡았었다. 장쯔웨이 대표는 상하이자동차와 쌍용차간 전략적인 부분의 업무를 조율하는 역할을 맡게 되며 최 사장과 장하이타오 수석부사장은 회사의 경영전반 및 중장기 경영계획, 비전달성 등 주요 의사결정을 하게 된다. 쌍용차 관계자는 “3인 대표이사 체제는 50.91%의 지분을 가진 상하이차측이 대주주로서 쌍용차의 경영결과에 함께 책임을 지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쌍용차는 이날 중국인 사외이사 2명을 포함해 총 4명의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 중국측 이사의 수를 6명으로 늘렸다. 입력시간 : 2006/03/03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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