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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흥은행 매각조건 확정 급반등
입력2003-06-20 00:00:00
수정
2003.06.20 00:00:00
한기석 기자
조흥은행(00010)의 매각조건이 확정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조흥은행은 20일 전일보다 280원(6.26%) 오른 4,750원으로 마감, 조정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상승세에 대해 증권 전문가들은 신한지주에 대한 매각금액이 3조3,720억원으로 확정되면서 불확실성이 사라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대한투자증권 관계자는 “매각 조건이 적정한 수준으로 평가된다”며 “국민카드가 국민은행에 합병됨으로써 리스크가 해소된 됐듯 조흥은행도 매각이 확정돼 신한지주와 같은 신용 수준으로 올라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파업 영향이 아직 주가에 반영되지 않고 있지만 장기화할 경우 우량 고객이탈 등에 따른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된다”고 덧붙였다.
<한기석기자 hanks@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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