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철도청 유전사업 대표적 실패사례"

최근 문제가 불거진 철도청(철도공사)의 러시아사할린 유전개발사업이 철저한 시장조사 없이 추진되다가 양국에 불신감만 키운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꼽혔다. LG경제연구원의 오영일 책임연구원은 5일 `급부상하는 러시아 시장과 대응 전략'보고서를 통해 "러시아 시장에 대한 철저한 조사없이 추진된 프로젝트들은 성사는 고사하고 서로에게 불신감만 안겨줄 뿐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과거 나홋카 한국공단 조성 프로젝트, 모스크바내 한국무역센터 건립 사업등과 함께 철도청의 유전개발 사업을 양국에 불신감만 초래한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평가했다. 보고서는 러시아가 지난 1990년대 개방 초기와는 달리 고유가 등에 힘입어 구매력이 뒷받침되는 매력있는 시장으로 탈바꿈했다며 러시아에 대한 교역과 투자는 장기적인 안목을 갖고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러시아 원유와 천연가스 도입이 현실화될 경우 러시아는 우리의 주요 에너지 공급국이 될 전망이고 러시아내 에너지 개발은 최종 결정권자가 사실상 정부인만큼 우리도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보고서는 "일본이나 중국은 자원 확보를 위해 최고 지도자급이 러시아를 방문,로비를 벌이고 있으나 우리 정부는 눈에 띄는 움직임이 없다"고 평했다. 특히 보고서는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 사업의 경우우리가 소극적인 자세를 유지할 경우 러시아에 주도권이 넘어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