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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추석' 車관리 이것만은 꼭!

자동차 관리 10계명…사전 차량 점검·음주운전 절대 금물

`성묘후 음복주를 마시고 운전하지 말라' `휴게소 털이범을 주의하라'... 자동차10년타기 시민운동연합은 추석연휴 고향길과 귀경길 안전운전을 위한 `추석길 차량관리 10계명'을 12일 발표했다. 임기상 대표는 "이번 추석에는 태풍 등에 따른 도로 파손과 교통 체증 등으로 인해 고향길이 `고생길'이 될 수 있다"며 "어느 때보다 각별한 사전 차량점검과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다음은 추석길 차량관리 10계명. ◆고장 원인 `3인방'..점검 필수 여름철 에어컨 사용 등으로 배터리가 지쳐있다. 배터리 상단부의 투명한 표시경(인디케이터)이 푸른색이면 정상, 적색이면 점검, 투명하면 교환 대상이다. 엔진과열을 초래하는 냉각수 누수 여부 등을 가급적 정비사의 도움을 받아 확인하고 타이어도 점검해야 한다. ◆안전띠 확인..어린이는 뒷좌석에 고속도로와 전용도로에서 안전띠를 매지않다 적발되면 범칙금 3만원이 부과되며 사고가 나면 피해자라 할지라도 5-15%의 책임을 져야 한다. 어린이는 뒷좌석이 안전하다. ◆성묘후 음복주 3잔은 면허정지 성묘후 음복주나 친지들과의 술자리 직후 운전은 금물이다. 혈중 알코올 농도 0.05% 이상은 면허정지, 0.1%이상은 면허취소 대상인 데 대체로 소주의 경우 3잔 이상을 마시면 면허정지에 해당된다. ◆고향 동네 주차때 사고 조심 주차 브레이크가 밀려 다치는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주차때는 안전한 장소라도 주차브레이크를 충분히 당기고 핸들은 벽 쪽으로돌려두는 것이 좋다. ◆자동차도 `식중독' 조심 도로변 불법 주유나 터무니없이 싼 주유소는 경계하고 입구 가격표와 주유기의 가격 일치 여부를 확인한다. 유사연료는 정상적으로연소하지 않아 자동차 출력을 저하시키고 엔진 내구성도 떨어뜨린다. ◆휴게소 털이범 유의 명절때마다 휴게소에서 차량 털이범이 판을 친다. 선물이나 귀중품은 눈에 띄지 않는 트렁크에 넣어두고, 휴게소는 가급적 가족들이 교대로 이용하는 것이 현명하다. ◆정보운전이 안전 귀성길, 귀향길에 교통정보 방송을 이용하면 시간을 단축할 수 있고 안전운전에도 도움이 된다. 출발전 도로 정보를 확인하고 긴급상황에 대비, 예비타이어와 탈착 공구, 구급약품, 냉각수용 물 1병 등을 준비해야 한다. ◆기타 출발전 과음이나 과로는 피해야 한다. 운전중 휴대전화로 통화할 경우 부인이나 동승자를 통하는 것이 좋다. 연료 절약을 위해 가급적 경제속도를 유지하고 타이어 공기압과 점화플러그, 공기청정기를 점검해야 한다. (서울=연합뉴스) 김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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