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창업] 생활패턴 서구화로 수요 급증세-침대세척업

[창업] 생활패턴 서구화로 수요 급증세-침대세척업침대세척업은 고객의 요청을 받고 현장으로 달려가 침대매트, 카펫, 소파, 자동차 시트 등을 세척해주는 사업이다. 청소용역업이 건물, 가정, 간판, 블라인드 버티컬 등으로 세분화되는 추세에 따라 가장 최근에 등장한 창업 아이템의 하나다. ◇업종현황 침대 등은 한국인의 생활패턴이 서구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가구의 하나다. 지금까지 별다른 문제의식 없이 사용해왔던 침대 등에서 최근 어린이들의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진드기 등 세균이 서식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침대세탁업이 새로운 유망업종으로 급부상했다. 이 분야의 대표적인 업체는 「매트크린119」라는 브랜드로 침대세탁 전문점을 전개하고 있는 「엔알에스」(02-514-2172). 이 회사는 침대매트나 카펫 등을 살균, 소독, 세척을 한꺼번에 수행할 뿐아니라 작업공정을 대폭 줄인 살균소독 세척기를 개발, 청소의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 사업에는 별다른 경험이나 기술이 필요치 않다. 간단한 기계조작법만 익히면 된다. 또 주문을 받을 수 있는 전화와 기계장비를 싣고 다니는 승합차만 있으면 맨손으로 창업에 도전해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이다. ◇수익성분석 창업비용은 약 580만원이 들어간다. 가맹비 60만원, 기계구입비 400만원, 초기물품비 120만원이 구체적인 내역이다. 기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차량과 소형 사무실을 준비하는 비용까지 포함해 1,000만~ 2,000만원이 들어간다. 세척비용은 보통 침대 2만원, 카펫 2만원, 4인 1세트 소파가 2만원 정도로, 한 가정을 맡아 세척하는 경우 8만~12만원 정도의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영업기간과 영업력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하루 평균 10만~20만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할 수 있다. 하루 15만원 정도의 매출을 예상할 경우 월 매출은 450만원이다. 여기서 인건비와 관리비로 각각 100만원을 제외하면 250만원이 순이익이다. ◇유망입지 침대세척업의 표적시장은 일반 주택에서 아파트 단지, 유흥업소, 숙박업소 등 폭넓게 분포하고 있다. 따라서 대형 아파트 단지 주변이나 상가 및 사무실 밀접지역 등이 이 사업을 하기에 좋은 입지라고 할 수 있다. ◇운영전략 기동력을 확보한 후 고객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발빠르게 움직이는 것이 영업의 기본이다. 누가 먼저 고객의 마음을 사로잡고 경쟁업체를 압도할 수 있는 마케팅 계획에 세우고 실천하느냐 하는 것이 승부수로 떠올랐기 때문. 침대세척업으로 성공하기 위해 몇가지 유념해야 할 사항이 있다. 첫째 신규업종이기 때문에 홍보에 힘을 쏟는 것은 필수적. 초기에는 가정이나 업소를 방문해서 현미경으로 침대나 소파 등에 서식하고 있는 해충이나 세균을 보여주거나 가정주부들이 많이 다니는 백화점이나 대형마트 앞에서 홍보용 VTR을 보여주면 효과가 크다. 둘째 단골고객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고객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한번 수리를 의뢰한 고객이 다음 고객을 소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침대세척을 할 때마다 전화번호를 인쇄한 스티커를 눈에 잘 띄는 곳에 부착해두면 추후 의뢰 전화를 유발하는 효과가 크다. 회원제를 도입하면 안정적인 매출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 셋째 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한다. 침대 등을 어떻게 세척했다는 결과 보다도 전화응대부터 결과보고 까지의 전과정을 합리적이고 세련되게 수행함으로써 고객만족을 꾀해야 한다. ◇업종전망 침대세척업은 청결과 위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갑작스럽게 부상한 신규업종이다. 한국인의 잠자리 문화가 급속히 서구화되는 가운데 새롭게 형성된 틈새시장인 셈이다. 따라서 자금력이 부족한 젊은 창업가들이 최소한의 창업자금을 근면과 성실로 보완하면서 큰 꿈에 도전하는 도약대로 삼을 수 있는 업종으로 전망된다. 관련업체정보: 엔알에스 (02) 514-2172 강창현기자CHKANG@SED.CO.KR 입력시간 2000/05/28 18:10 ◀ 이전화면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