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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기상대]미증시, 전쟁 조기 종결 기대감으로 급등

이라크 전쟁이 조기에 종료될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일제히 급등. 다우지수 8,000선 회복, 나스닥 1,400선 근접. 장초반 전쟁에 대한 불안감에 지수가 약세로 출발했지만 미국이 영국, 스페인과 함께 2차 이라크 결의안을 철회하고 조지 부시 대통령이 오늘밤 이라크에 대한 최후통첩을 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전환. 한편 조지 W.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늘 오후 8시(한국시각 18일 오전 10시) 대국민담화를 통해 이라크에 대한 최후통첩을 실시할 예정. 언론들의 관측에 따르면 부시 대통령은 이번 담화에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에게 72시간의 최후통첩 시한이 제시할 것으로 예상.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강세를 나타냈고 국채가격은 급락. 국제 유가는 5주래 최저치를 경신했으며, 금값은 강보합세 Dow Jones 8,141.29(+3.58%) NASDAQ 1,392.27(+3.88%) S&P 500 862.79(+3.54%) 필라델피아반도체 322.29 (+5.62%) 블루칩과 기술주의 구체적인 구분없이 거의 전업종이 랠리. 다우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중에 담배업체인 알트리아그룹을 제외한 29개 종목이 상승세를 기록. 미국 최대의 방위산업기업인 록히드마틴은 미국 국방성과 6년간 40억5000만달러에 이르는 C-130J항공기 계약 소식과 전쟁 임박 가능성으로 3.89% 급등. 또 방산주인 제너럴다이나믹스와 레이시온이 각각 6.82%, 6.01% 상승했으며 유나이티드테크놀로지도 3.58% 상승.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5.62% 급등. 인텔이 5.18% 급등하며 반도체 종목들의 상승을 주도했고 반도체 장비주인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와 KLA-텐코도 각각 6.14%, 6.44% 상승. 마이크론테크놀로지는 살로먼스미바니가 시장내 수요 부진을 이유로 실적전망을 낮췄지만 2.29% 상승.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도 증권사의 실적경고에도 불구하고 나란히 3.78%, 6.36% 상승. JP모건은 자동차 업체들의 3월 매출 추정치를 근거로 할 경우 분기실적이 월가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경고. 세계 최대의 할인점 체인인 월마트는 이번달 매출이 지난 2개월간에 비해 크게 호전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5.29% 상승. [대우증권 제공] <미주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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