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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덕연구개발특구 지원본부 초대 이사장 3명 압축

이르면 이달말 최종선임

김춘호 원장

정병옥 이사장

김주성 전부회장

대덕연구개발특구지원본부 초대 이사장에 오를 후보자가 3명으로 압축됐다. 대덕연구개발특구육성지원본부 설립위원회는 지난 7일 특구지원본부 이사장 후보에 오른 김춘호 전자부품연구원장 등 11명에 대한 서류심사를 실시, 김 원장을 비롯해 정병옥 대덕전문연구단지관리본부 이사장, 김주성 전 코오롱 부회장 등 3명을 이사장 후보로 선정했다. 과학기술부 장관은 이들 3명의 후보 중 1명을 이달 말 또는 다음달 초 대덕연구개발특구 초대 이사장으로 최종 선임하게 된다. 김 원장은 서강대 출신으로 미국 존스홉킨스대에서 화학공학 석ㆍ박사를 마쳤으며 지난 98년 초대 전자부품연구원장으로 취임한 후 세 차례 연임을 거쳐 7년째 전자부품연구원장직을 맡고 있다. 정 이사장은 미국 메릴랜드주립대를 거쳐 원광대에서 명예이학박사를 받았고 한국과학재단에서 전문위원ㆍ조사역ㆍ미국주재 사무소장ㆍ상임감사를 역임했다. 김 전 코오롱 부회장은 73년 코오롱상사에 입사해 코오롱그룹 회장 비서실장, 기획조정실장, 코오롱개발 대표이사, 코오롱구조조정본부 사장, 공공기술연구회 이사 등으로 활동했다. 과기부는 향후 도덕성, 개혁성, 지도력, 전문성, 국제적 감각 등에 대한 종합적 평가를 거쳐 초대 이사장을 선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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