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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 통합규제기구 내년 출범

방통융합委 첫 회의…IP-TV서비스 내년중 상용화

한명숙(오른쪽) 국무총리가 18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1차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방송과 통신을 동시에 규제할 수 있는 통합규제기구가 내년 상반기 중 출범할 전망이다. 또 인터넷과 방송을 결합한 IP-TV 서비스가 올해 시범서비스를 거쳐, 내년 중 상용화될 예정이다. 방송통신융합위원회(위원장 안문석)는 18일 1차 회의를 개최해 운영계획을 확정하고 이 같은 내용을 논의, 확정했다. 한명숙 총리는 이날 회의에서 통신과 방송으로 분리돼 있는 현재의 규제기구를 개편해 내년 상반기 중 통합규제기구를 출범하고 IP-TV는 올해 중 시범서비스를 실시하고 정기국회에 관련 법안을 제출해 내년 중 상용서비스가 실시될 수 있게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디지털 방송 및 디지털 콘텐츠 활성화 방안도 이른 시일 내 확정해 올해 정기국회에서 필요한 입법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 총리는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가 갈등과제 해결의 모범사례로 남을 수 있게 위원들이 열린 마음과 합리적인 자세로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위원회는 ▦방송통신 정책 및 규제체계 정비 ▦방송통신 산업의 활성화 ▦방송통신 기구개편 ▦방송통신 법제정비 등 4개 분야 총 22개 의제를 선정하고 IP-TV, 디지털 방송 및 디지털 콘텐츠 활성화 방안 마련 등에 우선적으로 역량을 투입하기로 했다. 총 20명으로 구성된 방송통신융합위원회는 안문석 위원장 주재로 진행된 회의에서 위원들간 토론을 통해 위원회 운영계획과 논의 의제 등 앞으로 1년4개월 동안 활동할 위원회의 전반적인 로드맵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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