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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개혁 새로운 시작] 농업기반공사

'물관리·친환경' 주력 2년연속 흑자 농업기반공사는 2000년 1월 문민정부의 공기업개혁 일환으로 전국의 104개 농지개량조합·농어촌진흥공사·농지개량조합연합회 등이 통합되면서 새롭게 출범했다. 문민정부의공기업 개혁 첫 시범케이스였던 농업기반공사는 출범후 2년 연속 흑자경영을 일궈내는 등 통합초 우려와는 달리 성공적인 공기업 통합의 예를 만들어 냈다. 농업기반공사로 출범 첫 해인 2000년 순이익 23억원, 지난 해에는 56억원의 흑자경영을 달성했다. 농업기반공사는 3개 기관이 통합돈 후 가장 먼저 조직의 군살을 빼는데 주력, 117개부서, 2,268명을 감축하면서 공기업 구조개선의 모델을 제시했다. 거대한 구조조정의 바람속에 직원들의 사기가 떨어지기도 했지만 '세계적 물관리·친환경개발기업'으로의 도약이라는 목표아래 직원들이 똘똘 뭉칠 수 있었다. 문동신 사장은 "통합과정에서 습득한 변화에 대한 노하우 등을 활용해 앞으로 민간기업을 능가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변화를 주도해 나가야 한다"며 직원들을 독려하고 있다. 농업기반공사가 가장 큰 비중을 두는 부문은 농업인에 대한 서비스 향상이다. 특히 공사는 물관리부문서비스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물관리개선의 효과는 지난해 극심했던 봄가뭄때 금강호에서 끌어온 물을 도수로를 통해 전라북도 군산·익산·김제 일대에 공급하는 등 진가를 발휘했다. 출범 3년째에 접어든 공사는 조직과 인원감축 등 하드웨어적인 개혁에 이어 업무프로세서혁신 등 소프트웨어 중심의 개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혁의 첫 단추는 농업에도 정보화 바람을 일으켜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공사는 전국 농지를 네트워크로 묶어 농업정보화 및 지식 ?邨宅?를 위한 정보 인프라구축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함께 농업기반공사는 친환경공기업으로 발돋음 한다는 장기계획을 수립하고 화학비료와 농약 등의 과다사용을 막기 위해 농지오염방지조사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선정하고 추진중이다. 또 도시·산업화에 따른 생활쓰레기 및 산업폐기물 매립지에 대한 오염방지 대책을 수립하고 오염된 토양의 복원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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